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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과학/통합과학

[통과] 26. 산과 염기 기출 Pick 문제풀이

by 푸른삿포로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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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영상

 

오랜만에 기출픽 문제풀이 영상을 업로드했다. 자주자주 올려야 하는데 이놈의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문제다.
크게 할 말은 다 영상으로 풀었지만 그래도 간단히 산과 염기 단원에 대해 점검할 사항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산 염기의 정의

2015 개정 교육과정 통합과학에서는 '아레니우스'의 산 염기 정의만을 학습한다. 따라서, 수용액 상태에서 '수소 이온(H+)'을 내놓는 물질이 산이며, 수용액 상태에서 '수산화 이온(OH-)'을 내놓는 물질이 염기가 된다.

현행 교육과정상 '브뢴스테드-로우리'의 산 염기 정의는 화학1 과정에서 다루며, '루이스'의 산 염기 정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여기서 중요시 해야 할 부분은 산과 염기의 공통된 '성질'을 결정하는 요소는 위의 두 '알짜 이온(Net ion)'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되겠다. 그러나 여러 산들은 그 성질에 차이가 있으며 이들의 차이점은 '구경꾼 이온(Passenger ion)'에 의한 것이라는 점이 된다.

2. 산 염기로 헷갈릴 수 있는 요소 or 산 염기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요소

현행 교육과정상 브뢴스테드-로우리의 정의를 다루지 않으므로, H+ 혹은 OH-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산-염기의 경우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암모니아(NH3)의 경우 OH-를 가지고 있지 않음에도 수용액 상에서 염기성을 나타냄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얼핏 보기에는 OH-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보임에도 실제 산 혹은 염기가 아닌 물질들이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알코올(Alcohol; ROH)로, 알코올의 특징은 하이드록시기(-OH)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들의 결합은 탄소와 이루어져 있으므로 (유기화학적으로는 R-OH로 표기한다), 액성이 '중성'이라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메탄올(CH3OH)과 에탄올(C2H5OH)이 있다.

한편, CH3COOH와 같은 분자는 얼핏 보기에는 끝자락에 OH를 가지고 있으므로 염기로 보일 여지가 있으나, 이름부터가 '아세트' 으로 산성을 띠는 물질이다. 또한, 이러한 산성의 이면에는 H3C-COOH에 존재하는 -COOH 작용기가 '카복실산(Carboxylic acid)'이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아세트산은 수용액상에서 CH3COO-와 H+로 나누어진다. 

3. 기타

기타로는 강산과 강염기의 정의는 이온화 정도(이온화도라 한다)에 따라 비례하며, 이는 전기 전도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 pH는 수소 이온 지수로 7이 중성이며 이보다 낮아지면 산성이라는 점 등이 있겠다. 설명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많지만, 영상의 취지 자체가 문제풀이이니만큼 오늘은 이정도에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Edited 2024.11.10
Edited by 푸른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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