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사실 나는 코딩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실무자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컴퓨터와의 접점이 있어 왔으며 '필요에 따라' 구글이나 네이버를 검색해가며 필요한 언어들이나 커맨드들을 익혀 나갔다.
'필요에 따라'가 무엇이었는지는 나중에 일상글이나 칼럼글에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 글에서는 본 카테고리의 목적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내가 전공하고 있는 계산화학(Computational Chemistry)는 기본적으로 컴퓨터 기반의 화학이다. 그렇기에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만 하며, 여러가지 소프트웨어가 있겠으나 우리 실험실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소프트웨어인 Gaussian 16.0을 사용한다. Gaussian은 windows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우리 실험실은 교수님께서 리눅스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을 원하시므로, 자연스레 리눅스를 접하고, 또 사용하게 되었다.
즉, command를 공부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간단한 메뉴얼을 읽고 따라해보며 장님처럼 더듬더듬거리며 커맨드 공부를 하던게 19년도 2학기의 일이었다. 어느새 4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command를 익히고 사용하다 보니 이제 어느정도 작업 속도가 빨라지게 되었다. 그런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이제는 이조차도 귀찮아지기 시작한다. 알아보니 shell script를 이용해서 script를 만들게 되면, 내가 손으로 하나하나 해야하는 작업들이 자동화된다는 것이었다. 이것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 21년도 2학기의 일이다. 어느새 2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 지금, '코딩을 꽤 잘 하냐?' 라고 묻는다면 답은 '아니다'이다. 전문적으로 훈련받지 않았고, 또한 필요에 의해서만 움직이므로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문외한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더라도 몸을 낮추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나 아주 조금은 숙련되었다고도 할 수 있는데, 24년도에 들어 19년도의 나를 돌아보니, 아주 간단한 명령어들도 그 뜻 자체가 와닿지 않아서 이해하기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본 카테고리는, 19년도의 나에게 있었다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을 간단한 것들에 대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아래 목차는 글을 연재할 순서인데, 순서는 바뀔 수도 있고, 없어질 수도 있다. 새로운 글을 업데이트 할 때마다 링크를 넣어두고, 업로드 날짜를 명시하겠다. 전문가가 아니므로 글을 읽다 보면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본질적'으로는 틀린 말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댓글을 달아 지적해 주면 큰 도움이 되겠으나,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음은 유감이다. 애초에 야매 블로그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자.
그럼 시작해볼까.
Edited 24.03.20
Edited by 푸른삿포로
Contents
<Linux Command> [L]
No. | Command | Upload date | Links |
#1 | ls | 24.03.20 | [L] #1. ls (tistory.com) |
#2 | cd (. & ..) | 24.03.26 | [L] #2. cd (tistory.com) |
#3 | cp | 24.09.11 | [L] #3. cp (tistory.com) |
#4 | mv | ||
#5 | mkdir | ||
#6 | rm & rmdir | ||
#7 | cat | ||
#8 | head & tail | ||
#9 | more | ||
#10 | less | ||
#11 | clear | ||
#12 | top | ||
#13 | pwd | ||
#14 | chmod (r, w, x) | ||
#15 | find | ||
echo | |||
<Vim> [V]
No. | Title | Upload date | Links |
#1 | Vim을 설치해보자 | ||
#2 | Vim의 여러가지 기능들 | ||
#3 |
<Shell Script> [S]
No. | Title | Upload date | Links |
#1 | Shell script의 기본을 작성해보자 | ||
#2 | linux command를 script를 이용해 사용해보자 | ||
#3 | 나오는 글자의 색깔을 바꾸어보자 |
Still progressing...
[Update]
#240911 cp 추가 / 썸네일 추가 / 제목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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