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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과학/중2 - 내신적 해석법

[2024] V-I-1. 소화 내신적 해석

by 푸른삿포로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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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써보는 과학적 접근/내신적 해석 글이다. 자주 와야하는데 말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중간고사 기간이 되면서 사람들의 방문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 이에 발맞추어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내용들에 대한 점검을 조금 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쓴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룰 단원은 중학교 2학년 2학기 첫단원인 V. 동물과 에너지 단원의 첫 번째 중단원인 '소화'에 대한 논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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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양소 기본

문제 예시

영양소의 기본 개념 자체에 대해서 묻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다. 이런 경우 해법은 단순하게 특정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해 나가면 되겠다.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만일 자세한 과학적 접근에 대해서 보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하도록 하자.

 

13. 소화

1. 생물의 구성 단계 지난 11, 12에서는 식물의 광합성과 호흡에 대해서 다루었다면, 13부터 진행되는 이야기는 동물 안에서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단원의 분류 상 생명과학에 포함되고, 고등

chemipia.tistory.com

 

구분 특징 식품
탄수화물 1g당 4kcal
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몸 구성비율 낮다)
남은 것은 지방으로 전환
녹말, 포도당, 엿당, 젖당 등 ('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감자, 고구마, 쌀, 밀 등
단백질 1g당 4kcal
주로 몸을 구성하며,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된다
효소와 항체 근육 등을 구성
육류, 콩류 등
지방 1g당 9kcal
몸을 구성하며,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된다
견과류 등

부영양소는 '무기염류' '바이타민' '물'로 이루어진다. 이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구분 특징 비고
무기염류 뼈나 혈액 등을 구성하며, 몸의 기능을 조절
나트륨, 철, 아연, 마그네슘, 인, 칼륨, 칼슘 등 ('이온' 들이다)
멸치, 버섯, 다시마, 우유 등
바이타민 몸의 구성 성분이 아님
적은 양으로도 몸의 기능 조절 가능
바이타민 A B C D 등 (종류는 많다)
바이타민 A 결핍증: 야맹증
바이타민 C 결핍증: 괴혈병
과일 채소 등
몸의 6~70%를 구성(몸의 구성 성분 중 가장 많다)
영양소, 노폐물 등의 운반작용
체온 조절 (항상성 유지)
 

그렇다면 몇 가지 문제를 풀어보자. 키워드를 체크한다.

문제 2

바이타민과 무기염류의 공통점에 대해서 말했다. 따라서 '기능 조절' 이라는 컨셉을 잘 살리면 되겠다. 정답은 2번

문제 3

'몸을 구성' + '에너지원' 이 키워드가 되겠다. 따라서 정답 2번

문제 4

탄수화물의 단골 유형이 되겠다. 몸을 구성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이유는 '대부분 에너지원' 키워드가 되겠다. 정답 4번

문제 8

가끔 이런 계산 문제도 나온다. 단순히 탄단지 순서로 4 4 9 외웠다면 틀릴 수가 없는 문제가 되겠다.

답은 403으로 3번

문제 13

가끔은 바이타민의 결핍증에 대한 질문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

바이타민과 무기염류의 공통점은 '몸의 기능 조절'이다. 따라서 정답 3번

참고로 바이타민 A의 결핍증은 '야맹증' 바이타민 C의 결핍증은 '괴혈병'이 대표적이다.

다만 바이타민의 종류 및 결핍증은 학교 내신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니 대표적인 것만 소개하는 것이고 필요한 것들은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참고하기 바란다.

문제 29

식단을 보고 부족한 영양소를 찾는 유형이다. 

흰쌀밥(탄수화물) 두부조림(단백질) 계란프라이(단백질/지방) 야채샐러드(바이타민) 물이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문제를 풀면 된다.

단백질 식품이 없지는 않으므로 ㄱ은 틀린 선지이다(고기가 필요함은 차치하더라도)

밥은 탄수화물이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남는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저장되므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은 틀린 선지이다.

바이타민은 생명 현상을 조절하며 결핍증이 존재하므로 ㄷ은 옳은 선지이다. 따라서 정답 2번

 

2. 영양소 검출

두번째로 출제되는 유형은 영양소의 검출 실험이다. 검출 실험에 대한 기본 정보는 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체크해야 할 요소는

1) 각 반응 용액의 이름과 검출 영양소, 그리고 검출 반응의 색
2) 뷰렛 용액의 경우 수산화 나트륨과 황산 구리(II)의 퍼센트 (바꾸어서 빈출된다)
3) 베네딕트 용액의 경우, 가열이 필요하다는 점과 '당'류는 모두 검출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가 되겠다.

문제 31

반응색을 주었다면 그냥 드라이하게 각각 녹말과 지방이 존재함을 찾으면 된다. 정답 1번

문제 34

침 용액에 대한 컨셉을 섞은 문제이다. 중학교에서 이 정도 문제는 난이도 중 정도는 되겠다.

기본 아이디어는, 침에는 '아밀레이스'가 들어있으며, 이는 녹말을 엿당으로 분해한다는 것

즉 시험관 A는 그대로 녹말이지만, 시험관 B는 현재 녹말이 엿당으로 전환된 상태이다.

즉 아이오딘 반응과 베네딕트 반응을 진행시, A는 아이오딘 반응에 의한 청람색, B는 베네딕트 반응에 의한 황적색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정답은 ㄴ, ㄷ으로 3번이다.

문제 56

가끔 외우지 않은 색이 나오면 정신머리 나간 사람들은 '어 이거 선생님이 안가르쳐줬는데' 이런 생각을 한다.

이런 나약한 정신머리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

단순하게, 내가 외우지 않은 것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연갈색과 파란색은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백질과 지방만 존재한다. 정답은 4 5번.

3. 소화의 전과정

소화의 전과정은 입~대장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내용이 방대하므로 여기에 하기하지는 않겠다. 상기한 링크로 들어가면 친 절 하 게 적어놨으니 꼭 읽어보고 오길 바란다.

문제 61

녹말 단백질 지방 분해 효소가 모두 만들어지는 곳에 대한 설명이다. 매우 빈출 주제이다.

이자액은 '아밀레이스' '트립신' '라이페이스' 삼총사로 녹말 단백질 그리고 지방 모두를 분해한다. 따라서 답은 4번이다.

한편 A~E와 같이 지칭된 소화기관의 이름은 다 알고 있어야 한다. A는 간, B는 쓸개, C는 위, D는 이자, E는 소장이 되겠다.

문제 76

가끔은 괴상망측한 그림을 섞어서 주기도 한다. 소화효소가 영양소를 반갈죽 내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좌우지간, 쓸개즙의 역할이 중요한데, 쓸개즙은 '지방의 유화'를 돕는다. 즉 효율적으로 작용하는 소화효소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되겠다. 즉 '라이페이스'이며, 라이페이스는 소장에서만 작용하므로 정답은 5번이 된다.

문제 78

빈출되지는 않으나, 물리적 소화에 관하여도 종종 출제된다.

식빵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 만으로는, 탄수화물 고분자체를 저분자로 분해할 수 없다. 다만 표면적이 넓어져 더 효율적으로 분해할 수 있게는 도울 수 있는데, 이를 '물리적 소화'라 한다.

다만 (가)에서는 포도당이 엿당으로 끊어진 상황이므로, '화학적 소화'가 일어난 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저작 운동은 이빨과 같은 것으로 씹어 크기를 줄이는 운동을 의미한다. 즉, 화학적 소화가 아니므로 정답 1번.

문제 89

그림 자체는 통합과학에서나 나올법 한 그림이지만 내용 자체는 심플하다.

세포막은 큰 영양소는 통과할 수 없고 작은 영양소만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양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크기가 큰 영양소(고분자체)를 크기가 작은 영양소(저분자체;단량체)로 분해시키는 과정 즉 '화학적 소화'가 필요한 것이다.

무기염류 및 바이타민의 경우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화학적 소화'가 일어날 필요가 없다.

* 이와는 별도로 3번 선지는 오개념의 소지가 있다. 무기염류는 대부분 이온으로, 이온은 '분자'가 아니다. 다만 문제 출제자가 내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수정하지는 않았고, 별첨한다.

4. 영양소의 흡수

마지막으로 출제될 수 있는 요소는 영양소의 흡수이다. 영양소는 소장에서 흡수되며, 수용성 영양소는 모세혈관으로, 지용성 영양소는 암죽관으로 흡수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장소는 소장 중에서도 '융털'이 된다.

문제 91

A는 모세혈관을 나타낸다. 모세혈관에서는 수용성 영양소만 흡수하므로, ㄱ ㄷ ㄹ의 2번이 정답이다.

문제 94

A는 모세혈관으로 수용성 영양소가, B는 암죽관으로 지용성 영양소가 흡수된다.

다만 이때는 지용성 바이타민에 대해 질문한 셈인데, 일반적으로 수용성 바이타민은 B와 C를 의미하며, 지용성 바이타민은 A, D, E, K 등이 있다.

따라서 정답 1번

문제 98

소장 융털의 존재 의의에 대한 질문이다. 키워드로 암기한다 '표면적을 넓게 하여'가 키워드이다.

표면적이 넓어지면 닿는 면적이 넓어짐을 의미한다. 따라서 더 효율적인 영양소 흡수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정답 5번

문제 102

5단원의 알파이자 오메가같은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소화계에서는 '융털'이 호흡계에서는 '폐포'가, 그리고 배설계에서는 '네프론'이 이러한 키워드 '표면적을 넓게 하여' 본인들이 수행하고자 하는 일을 더욱 효율적이게 만들게 된다.

정답 5번


5. 마치며..

소화계와 관련한 유형들에 대한 문제풀이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았다.

사실 방법론이라고 말하기에도 껄쩍지근한게, 사실 암기가 거의 전부인게 중등 과학이기 때문이다.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있는 본인만의 방식을 잘 찾아보고, 이를 문제풀이에 적용한다면 오답이 많이 나올 단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Edited 2024.09.19
Edited by 푸른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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