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그냥 요즘 생각
무엇인가를 꾸준히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항상 꾸준히,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하지만 정신없이 혹은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가는 느낌이다. 이러한 시간을 그나마 잡는 방법 중 하나는 일종의 '압박'을 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행동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는 원래 고통이 따르는 법일 테니깐. 아무튼, 이러한 생각 중에 티스토리에서 오블완 챌린지를 한다는 알림이 떠서 간단히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오블완 챌린지 기간
오블완 챌린지는 2024년 11월 7일부터 시작해서 11월 27일까지, 즉 21일간 진행되는 챌린지이다. 아직 시작한 건 아니고, 열심히 홍보를 하고 계신 듯 하다.
나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야구에서도 많은 리더쉽 관련 영상들을 보며 생각을 다잡고는 한다. 어떤 일의 정점이 되고자 할 때 같은 것을 반복하며 더 정교하게 깎아내는 그 고통들이, 시간이 흐르며 나를 바꾸어 준다는 생각. 예전에 운동을 할 때는 그게 참 좋았던 것 같다.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마치 게임 캐릭터를 키우는거라고 생각해보곤 했다. 영단어를 외울때마다 경험치를 얻고.. 수학문제를 풀때마다 레벨이 오르고.. 하기 싫고 재미 없는 일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도 게임은 참 즐겁다. 목표 의식이 가시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현재에도 내 노력에서 가시성을 키우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2. 참여 방법
챌린지가 시작되면 자세한 내용을 공지해준다고 한다. 다만, 기본적인 양식을 지켜서 매일 포스팅하는 것이 기본이 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는 21일간 어떤 생각들을 적고, 어떤 정보들을 공유하고 소통할지를 생각해 보아야겠다. 시간을 내서 이런 생각을 가끔 하는데 그런 시간이 생산적이고 보람차다. 자주 할 수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
3. 참여 혜택
오블완 1일: 블로그 전용 이모티콘 (전원지급)
오블완 3일: 맥도날드 빅맥 세트 (3천명)
오블완 7일: 교촌치킨 반반 오리지날 (1천명)
오블완 14일: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100명)
오블완 21일: 스마트모니터 M7 (8명), 애플워치 10 (4명), 아이폰 16 pro (1명)
우리 부모님의 경우는 아니었지만 어렸을 때 부모님께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너 좋으라고 공부하지, 공부해서 남주냐?'가 아닐까 싶다. 맞는 말이다. 공부는 분명 나를 위해 하는 것이 맞고, 평생의 자산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말은 아이들에게 크게 와닿지 못한다. 그 이유는 상술했듯, '가시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의 미래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지 못하면 이를 상상만으로 버티며 하기 싫은 일을 인내하는 것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런 인위적인 압박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이다. 특히 어린 나이라면 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가르쳐 주고, 이러한 압박에 대한 가시적인 보상이 있다면 단기적인 동기부여가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후에는 이러한 가시성이 없어진 후에도 스스로 열심히 해나갈 수 있어야 하겠지만..
4. 오블완 TIP
새로워진 티스토리 앱을 사용하면 오블완 챌린지를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핸드폰으로도 블로그를 많이들 쓴다. 실제로 근처에서도 봤었다. 근데 나는 컴퓨터가 좋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기능이 더 많아서 그렇다고는 생각하는데, 사실 이것도 올드스쿨 사고방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저 내가 컴퓨터가 더 익숙하니깐 하는 변명이라는 거지.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맞는 방식으로 살아가면 될 테다. 나도 다른 사람들을 그렇게 바라보려고 특히나 요즘에는 노력하고 있다. 다만 첨언하면 티스토리 어플리케이션은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는 다음에 후술하기로..
5. 마치며..
링크를 다시 첨부한다. 이 글을 몇명이나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본다고 반드시 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나는 다만 정보를 공유하고자 했고, 이제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 나도 이번 11월은 최선을 다해 살아봐야겠다고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Edited 2024.10.31
Edited by 푸른삿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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